추석연휴 이후 건강 관리

 

올 추석 연휴는 거리두기 없이 오랜만에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추석연휴 였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처럼 추석은 먹을 음식이 풍부하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지, 친구들을 한자리에 만나셨을겁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다 보면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됩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명절 과식이 비만의 원인이 될수 있다고 경고를 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전, 튀김, 송편은 기름진 음식으로 모두 열량이 높은 음식들 입니다. 이렇게 급하게 찐 살들은 2주를 넘기면 감량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주 뒤 과식으로 증가한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체지방 막기위한 운동 방법

 

짧은 시간 평소보다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남은 에너지는 간이나 근육 조직에 글리코겐 형태로 흡수하게 됩니다. 글리코겐이 쌓인 채로 약 2주가 경과 하면 체내에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져서 글리코켄은 곧 체지방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연휴직후부터 2주내에 지방으로 전환 되기전 감량을 한다면 명절 이전의 체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글리코겐은 근육을 움직일 때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지방보다는 훨씬 빼기 쉽습니다. 만약 시간이 경과하여 2주가 지날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이것들은 모두 지방으로 차곡하게 쌓여 빼기 어려워 질것 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운동방법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를 승용차 대신 도보로 이동하는등 신체활동을 늘려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걷기, 수영, 줄넘기, 등과 같이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한다면 체내에 축적된 글리코겐을 쉽게 태워 버릴 수 있습니다.

 

음식을 통해 체중조절 및 건강 유지

 

추석 연휴동안 당연 평소보다 음식을 많이 섭취 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연휴동안 몸은 쉬었지만 내 위장은 평소보다 많이 섭취한 음식들로 인해 더 과로한 상태일 것입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의 대부분은 양념이 과하게 되어 있고 소화가 힘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추석연휴 이후에는 되도록이면 기름 지거나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피하고, 평소보다 가벼운 식단 위주로 하고, 식사량도 줄여주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늘어단 위장은 물을 많이 마셔서 공복감을 없애고, 몸의 수분 섭취를 원활하게 하는 음식, 특히 칼륨과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간 음식 흰콩, 감자 와 고구마, 시금치, 토마토 등이 좋고, 양배추, 버섯, 바나나 등 위장을 튼튼하게 보호하는 음식도 충분하게 섭취하면 저하된 위 기능을 복귀시키고 붓기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충분한 휴식 

긴 연휴를 보내고 일상에 복귀해야 한다는데 대한 심리적인 압박과 오랜만에 바쁘게 여기저기 친척들 만나고 다니다 보면 우리의 몸에도 무리가 올 수 있어 연휴 피로감이 많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번 한주간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과 피로해소에 신경을 써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적정한 운동은 연휴기간 쌓인 피로를 회복하는데 보약이 되곤 합니다. 힘들다고 마냥 앉아서 쉬기 보다는 출근 날 아침 가벼운 맨손 체로를 하고 직장에서도 2~3시간 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 추선연휴 동안 긴장돼 있던 근육을 출어주는게 좋습니다.

점심식사후에는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도 피로회복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그리고 명절뒤 과도한 업무에 치이거나 회식으로 술자리가 많아지면 회복이 늦어지고, 면역력도 떨어 질 수 있습니다. 연휴 피로의 대부분은 수면시간 부족 및 환경 변경에 의한 생체 리듬 파괴에서 비롯 됩니다. 자동차로 새벽이나 야간에 장거리 이동을 하다 보면 평상시보다 일찍, 혹은 늦게 잠자리에 들게 되는데, 이럴 경우 적어도 아침에는 반드시 평상시 기상시간을 지킴으로 규칙적인 수면을 최대한 유지하고 정 피곤할 경우 낮잠을 짧게 자는것이 도움 됩니다.

 

고향을 찾아 장시간 여행을 했다면 연휴 마지막 날에는 여유있게 귀가하고 음악을 듣거나 가족들과 함께 대화를 나뉴며 휴식 기간을 갖는등 완충 시간을 두는 것이 연휴중 흐트러졌던 자세에서 일상행활로 다시 적응하고 다음 날 출근할 때 평상시 업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데 도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