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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수족구 기본정보를 알아보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by 메이소514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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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만 되면 어김없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수족구병 관련 공지가 날라옵니다. 단체 생활을 하다보니 전염성이 높은 수족구는 아이들에게 피해갈 수 없는 유행 전염병인것 같습니다. 보통 10세 미만, 특히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이 발현되면 물집이 잡히기 전에 이미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침, 가래, 콧물 등)이나 수포의 진물, 대변등에 접촉 또는 환자와 집적 접촉 하였거나, 입이 닿은 물, 손이 닿은 장난감 등을 통해 전파가 되기 때문에 전염을 100% 막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바닥분수, 간이수영장, 키즈카페, 워터파크, 유아수영장, 문화센터 등에서 많이 전염이 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무엇일까요

 

수족구는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기타 여러 종류의 다른 바이러스도 있어 수두처럼 한번 걸렸다고 하여 다시 안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작년에 수족구에 걸렸지만, 올해 또 걸리는 경우를 아이들 사이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 철에 흔히들 발생하며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게 특징으로 입안의 점막에 수포가 발생하여 음식을 먹는데 불편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발병 1주일간은 전파를 줄이기 위해 의무적으로 유치원, 어린이집을 쉬게 하는데, 일단 전염이 되면 4~6일 정도 지난 후 수족구병에 걸리게 됩니다.

 

기본증상

 

대개는 가벼운 질환으로 감기와 비슷하게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게 생기며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대게 손등과 바닥, 발등과 바닥에 많이 나타나지만 가끔은 엉덩이 또는 사타구니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게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또한 입안에도 수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안에 생기는 경우에는 아이들이 입안이 불편하여 식사를 잘 못넘기므로 먹는것을 갑자기 불편해 한다던지 하면 수족구 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입안의 수포는 따로 유심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모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포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됩니다. 다만 드물게 심한 경우에는 뇌막염이나 심장 합병증이 유발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방법

 

수족구병은 대부분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서 전염이 됩니다. 공기로 전염이 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이의 손과 입을 통해서 전염이 되고 있습니다. 환자와의 신체 접촉을 제한함으로써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아이의 손과 발을 자주 씻기고, 외출 하고 돌아왔을 때는 세수와 양치도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아이들이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호자도 아이의 기저귀를 갈고 난 후나, 음식을 준비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것이 좋습니다.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서는

바닥을 자주 닦고 아이들의 손이 닿는 의자와 탁자등도 자주 닦아주고 같이 사용하는 장난감은 물로 행구거나 소독을 해줍니다.

아이가 침을 묻힌 장난감은 가지고 놀지 못하게 주의를 해주시고, 수족구에 걸린 아이를 만진 어른이나 선생님은 다른 아이를 만질 때 꼭 손을 씻어야 전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올바른 대처 방법

 

열이 많이 나는 경우(38도이상) 에는 해열제를 복용해야하는데, 해열제가 잘 듣지 않아 열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해열제로 2시간 후 교차 복용을 해야하기 때문에 꼭 타이레놀과 부루펜 두가지의 해열제를 구비해 두는 것은 필수입니다.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옷을 얇게 입힌 후 미지근한 물로 씻은 수건으로 닦아줍니다.)

 

입맛이 없고 밥먹는 것을 불편해 할수 있으나, 탈수 증상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최대한 부드러우면서 자극이 없이 편하게 목넘김 할 수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또한 찬것을 먹으면 입안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니, 특별히 설사를 하지 않는 아이의 경우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게 하여 입안의 얼얼함을 없애거나, 찬물을 먹이는것도 좋은 방법중하나입니다.

 

모유 수유 및 분유를 먹는 아이들의 경우 입안 통증으로 먹기가 불편할 수 있으니 숟가락에 따라 먹여주면 좋습니다.

물집을 절대 만지지 않게 하고, 수포가 스스로 사라지도록 둡니다.

 

만일 아이가 수족구로 인해 3일이상 열이 지속되거나, 잘 먹지 못하여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는 바로 의료기관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셔야합니다.

 

 

모든 부모님들은 아이가 조금이라도 아프면 걱정을 많이 하게 되는데, 수족구병은 사실 별다른 진료를 받지 않아도 7~10 정도가 지나면 자연 회복이 가능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처방을 통해 내 아이가 조금이라도 덜 아프고 빨리 회복 할 수 있다면 진료를 받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수족구병의 기본정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그외에 바이러스들도 항상 조심하시어 건강유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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